하늘이 온통 시뻘건 화염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보르도를 포함한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 주에서 사흘째 불길이 번지며 대형 산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로 주택 16채가 불에 탔고 주민 만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번진 대형산불에 소방대원 천백 명이 동원됐지만 속수무책입니다. <br /> <br />지롱드를 비롯해 아베롱과 드롬 등 8곳에서 동시다발로 큰불이 났는데 폭염과 가뭄까지 겹쳐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와 남쪽으로 국경을 접한 스페인에서도 6개 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 중입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에서도 엿새 전에 코빌량 산악지대에서 시작된 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EU 집행위는 우선 가장 심각한 프랑스에 소방대원과 비행기 등을 급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극심한 가뭄은 산불만큼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마른 강바닥에 물고기 수천 마리가 죽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이후로 거의 매년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가뭄과 건조한 날씨는 유럽의 산불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도 가마솥처럼 달궈지는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계속되며 건조한 날이 이어져 일부 지역에 화재 위험 최고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121005293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